강남구의회 한윤수 운영위원장은 제8대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를 거쳐 제9대 강남구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의회 의사 일정을 운영하고 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체계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통한 수준 높은 지방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생활 정치를 신조로 매 순간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있으며, 구민 여러분께서 강남구의회의 가치를 제대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열린 의회,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본지는 한윤수 운영위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다짐에 대해 들어모는 시간을 가졌다.

▲운영위원장으로서 의정활동과 성과물이 있다면.

운영위원장은 강남구의회의 의사일정을 운영하면서 의정활동 지원까지 두루 살피며 조정자의 역할과 소통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한 협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제9대 의회에서는 한시기구인 미래전략기획단 신설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이 주요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운영위원회에서 부지런히 조례 제·개정을 하는 등 면밀히 신경 쓸 부분이 많았다.

먼저, 윤리특별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사항을 명확히 하였고, 주민이 주체가 되어 조례를 제·개정할 수 있는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를 정비하여 주민의 능동적 참여를 위한 환경을 마련하였다. 또한 집행부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좀 더 면밀하게 실행하기 위해 상임위를 1개 증설하기로 의결하였다. 강남구 각 국·소의 상임위 배치에 관해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여러 번의 논의와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통과되었다.

제9대 의회는 5분 자유발언·구정 질문·의원발의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깊이 있는 지역 현안을 연구하고 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과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의원들의 활동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강남구의회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튀르키예·시리아 성금 모금에 동참해 발 빠르게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는 등 전국 지방자치의회를 선도하는 강남구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 현안이나 지역구 관련 현안의 진행 상황 및 해결법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신경 쓰고 있는 지역 현안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이면도로의 전선 지중화 사업’이다.

대치역 8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완공과 도곡초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공시킨 것은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해옴에 있어 큰 보람이다. 도곡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의 경우 각고의 노력으로 올해에 착공 예정이고, 대치역 1번 출구 역시 올해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이 협력한 것은 물론 주민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어서 이면도로의 전선 지중화 사업의 경우, 지난 제8대 의회에서부터 꾸준히 관심을 두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24년도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강남구 이면도로 지중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지중화 사업 연구용역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주민 여러분의 안전한 일상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해 굉장히 뿌듯함을 느꼈다. 이번 용역 연구 결과에 따라 사업 진행 속도가 20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신경 쓰겠다.

다음으로 토지거래허가제다. 여러 번의 5분 발언과 구정 질문을 통해 잘못된 부동산정책과 토지거래허가제의 부당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최근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대상에 대한 제한이 해제되었지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역시 신속하게 해제해야 한다. 작은 힘이나마 해제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노력하겠다.

구의원은 언제나 지역 주민과 호흡하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가운데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늘 주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주요 의정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재선의원으로서 최우선으로 삼았던 신조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었다. 저는 주민 여러분의 대리자로서 진정성을 가지고 늘 겸손한 자세로 주민과 소통하는‘친구’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 늘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구정 방향을 제시해 나가는 깨끗하고 바른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

이와 함께 운영위원장으로서 숲을 보는 넓은 시각으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존중하며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두고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그리고 꾸준히 역량을 강화하고 존중을 기반으로 한 의회 분위기를 조성해 전국 지방의회가 지표로 삼을 만한 수준 높은 지방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의회의 권한과 책무, 의정활동의 전문성 강화,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청렴한 의회, 발전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언제나 구민들의 작은 소망을 큰 행복으로 채워드리기 위해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구민 여러분이 겪고 계시는 불편 사항을 꼼꼼하게 챙기는 다정한 의원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강남구의회를 아끼고 신뢰해 주시는 강남구민 여러분, 축복받는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하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