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서울자치신문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주요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질문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기획은 후보 간 정책과 비전을 공정하게 비교하고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워싱턴 D.C. 외국변호사(현)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전)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의원(전)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워싱턴 D.C. 외국변호사(현)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전)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의원(전)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와, 현재 강남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강남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자, 정치를 시작한 정치적 고향입니다. 저는 강남에서 성장하며 이 도시의 변화를 직접 경험한 세대로서, 지금 강남이 중요한 전환기에 서 있다는 판단 아래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강남은 더 이상 과거의 성과를 유지하는 도시가 아니라, 재건축과 미래 산업 전환을 동시에 설계해야 하는 도시입니다. 특히 대규모 정비사업과 인구 구조 변화, 산업 환경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지금이야말로 강남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신사동에서 태어나 개포초등학교, 일원초등학교, 대청중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를 거쳐 강남에서 성장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재건축과 도시 확장, 교통 변화 과정을 직접 경험해 왔고, 이후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으로 예산과 정책을 다루며 도시 운영을 현장에서 책임져 왔습니다. 특히 개포 지역 대규모 입주 과정에서 교통과 생활 인프라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도시 운영의 현실을 체감했습니다.

현재 강남의 가장 큰 문제는 재건축과 미래 산업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도시 전환기를 관리할 리더십의 부재입니다. 대규모 입주로 인한 교통 혼잡과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는 반복되고 있고, 학교·보육·문화시설 등 생활 기반 시설 역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동시에 산업 구조는 빠르게 변화하며 강남의 경쟁력 역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강남은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행정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재건축·세금·교통 등 강남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본인의 핵심 정책은 무엇인가?

첫째, 재건축은 속도와 질을 함께 높이겠습니다. 정비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교통·학교·생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주민 불편을 줄이겠습니다.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재건축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둘째, 세금과 생활 부담 문제는 구민 중심에서 접근하겠습니다. 공시가격 상승과 보유세 부담 증가에 대응해 재산세 납부 유예 확대와 맞춤형 세제 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구민의 자산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겠습니다. 특히 고령층과 실거주자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교통은 강남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입니다. 삼성역·수서역 중심의 GTX와 위례신사선, 위례과천선을 연계해 강남권과 수도권을 촘촘히 연결하고, 주요 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특히 위례과천선과 연계한 구룡마을역, 도곡공원역 신설을 추진하고, 개포·일원·수서·세곡 지역의 교통 병목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아울러 강남의 미래 경쟁력은 산업에서 결정됩니다. 테헤란로 벤처 산업, 청담·압구정 패션뷰티 산업, 삼성 MICE 산업, 개포 ICT 산업, 수서 로봇 산업, 그리고 의료헬스 산업을 연결하는 강남형 혁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일자리와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습니다. 이를 통해 강남을 글로벌 비지니스와 문화, 산업, 창업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 도시로 발전시키고, 혁신 기업과 청년 창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도시는 시대마다 세계의 중심이 이동해 왔습니다. 이제 서울 강남이 그 흐름을 이어갈 차례입니다. 저는 강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의 역할을 미래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강남의 변화를 직접 경험한 세대이며,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온 사람입니다. 강남은 더 이상 경력의 마침표를 찍는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강남에는 분명한 변화의 흐름이 있고, 그 중심에는 세대교체가 있습니다.

 

▶본인이 강남구청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말해달라

“강남과 함께 성장한 사람이, 강남의 다음 50년을 설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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