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영각 강남구의원(압구정동·청담동)은 제33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신설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선 상황에서 지금이야말로 역 신설을 반영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먼저 위례신사선 사업의 중요성을 짚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삼성역을 거쳐 신사역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약 14.8km 규모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서울 동남권과 강남 도심을 직결하는 핵심 광역 교통축이다. 정거장 11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계획되어 있으며, 강남을 포함한 동남권 교통 환경 개선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 과정도 함께 설명했다. 위례신사선은 당초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유찰과 사업 지연을 겪으며 난항을 겪었고, 2024년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이후 2025년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3월 10일 예타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황 의원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는 노선과 정거장 위치를 함께 검토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추가 정거장 설치 여부도 수요와 비용 타당성을 반영해 검토하는 만큼 청담사거리역 역시 충분히 반영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담사거리 일대의 현실적인 교통 수요를 근거로 역 신설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해당 지역은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밀집된 강남 핵심 상권으로, 출퇴근 수요와 방문 수요가 동시에 집중되는 지역이다. 명품거리와 도산대로 일대 개발까지 더해질 경우 향후 교통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재 해당 지역은 철도 접근성이 부족해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 등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 의원은 “청담사거리역 신설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지역 교통 구조를 개선하는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공감대 역시 분명하다고 밝혔다. 청담사거리역 신설 관련 청원에는 약 1만4천여 명이 동의하며 지역 내 요구가 확인된 상태다.
황 의원은 발언 말미에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약 15개월간 진행되는 만큼 이 기간 동안의 협의와 검토가 사업 방향을 좌우한다”며 “청담사거리역 신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협의를 포함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주민의 뜻을 담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이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