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을 비만과 지방성형, 그리고 몸매에 관한 연구와 시술로 지내온 경험치를 바탕으로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어떤 분들은 지방흡입이나 지방이식과 같은 고강도의 시술을 받기도 하지만, 성공하는 분들도 있고, 아쉬운 결과에 힘들어 하는 분들도 보게 되는데, 어찌 보면 오랜 시간 이어지는 삶의 습관으로 인한 결과와 같은 우리의 신체는, 단순하게 짧은 시간의 변화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3개월 혹은 6개월 동안 잘 단련해서 멋진 몸매가 될 것 같지만, 이는 단순하
“가해자들에게 지옥을 선사한들 무슨 소용이냐! 나는 결코 어머니가 자기 아들을 갈기갈기 찢어 놓은, 놀다가 돌을 잘못 던져서 사냥개의 다리를 다치게 했다고 수백 마리 사냥개를 풀어 그 8살 난 아이를 갈기갈기 찢어 놓은, 그 가해자 장군과 얼싸안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설령 아이 자신이 그 놈을 용서해준다고 하더라도 어머니는 그 박해자를 용서해서는 안 돼! 차라리 나는 복수의 순간을 맛보지 못한 나의 고통을, 도저히 풀릴 길이 없는 나의 분노를 간직할 거야. 나는 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난 그저 신에게 그 입장권을 정중
천만 시민이 살고 있는 친환경 도시 서울특별시에는 자원회수시설 일명 “쓰레기 소각장(Incineration Plant)”이 있다. 강남, 마포, 노원, 양천 4개 자치구에 설치 되어 있으며, 1986년 전두환정권 시절에 쓰레기 및 오물처리장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었고 2001년 준공되어 수차례의 우여곡절과 민원에도 불구하고 국가 폐기물 처리 종합계획에 의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쓰레기 소각장은 대표적 혐오시설 중 하나이다. 소각장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현상’을 넘어 건립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여 자기의 주장이나 생각을 굽히고 그의 의견을 좇는 것이 양보다. 문제는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지도 않고 자기의 생각과는 관계없이 무조건 쫓는 것도 양보라고 알고 사는 사람들이 상당수가 있다. 양보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마음가짐이지만 후자의 경우는 바보스러울 때가 많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생각을 믿지 못하거나 자기 스스로 이기를 포기하는 사람이다. 아니면 사회적인 일반 상식을 너무 몰라 나보다 나은 모델을 정하여 나보다 나은 사람으로 여기고 무엇이든지 보고 따라하는 것이다.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하
우리는 누구나 이미 읽었던 명저 중에 꼭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 한둘은 있을 것 같다. 19세기 러시아 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Фёдор Достое́вский; Fyodor Dostoevsky)(1821~1881)의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Братья Карамазовы)』(1880)도 그러한 책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왜냐면 이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구원(救援)이나 자유의지와 같은 삶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그 함의를 낱낱이 밝히기 때문이다.작가 서문에 따르면 이 소설은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오는 8월 21일 을지연습이 4일간 실시된다. 을지연습이란 전시 또는 테러같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하여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전시에도 정부의 행정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국민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이러한 ‘을지연습’은 1968년도 1월,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1.21사태)을 계기로 1968년 7월에 ‘태극연습’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이후 1969년에는 ‘을지연습’으로 명칭이 변경돼 시행됐다. 2018년 한·미 연합훈련의 방침 변경으로 인해 2019년부터는
국가 소멸로까지 거론되는 출산율 증가를 목표로 출발했던 결혼주선운동이 벌써 반년이 흘렀다.그간의 활동 성과 보고와 함께 노력했던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 방향에 대하여 현실 중심으로 기고해본다.현재 전국 출산율이 0.78(서울0.56)명으로 세계 250여 국가 중 꼴찌에서도 계속 하락 중으로 농·어촌 일손을 비롯한 전국 모든 산업현장은 동남아 등 외국인들이 포진했고, 그에 따라 거액의 국가자산은 그들의 국가로 이송되고 있다.또한, 인구보건협회에 따르면 30대 남녀 66%가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기피하고 있고, 여성 53%는 출산 의향이
세월을 누가 비켜갈 수 있을까 마는, 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에 포기하고 살기엔, 장수의 긴 세월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고, 야속하지만 최선을 다해 여생을 즐겁고 재미나게 살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젊을 때 열심히 달리던 운동도 기력이 줄어들면서 예전 같지 않고, 또 혹시나 무리하다가 뼈라도 다치면 더 큰일이기에, 지나친 운동 또한 해가 될 수 있어서, 조심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된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소실된다고 근력운동을 하라고 얘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조심스럽게 어찌 운동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잠
집중호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장마 기간이 끝나고 무더운 8월이 시작되었다.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대비해야 할 재난 상황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 어느 때보다 공무원의 위기관리 능력이 필요한 시대이다.손자병법에 “선승이후구전(先勝而後求戰 : 먼저 이겨놓고 싸운다)”라는 말이 있다. 승리하는 군대는 싸우기 전에 군사력을 강하게 만들고 철저히 준비하여 이미 승리를 확신하고 마지막에 싸운다는 것이다. 대비를 완벽하게 할수록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공정하고 신뢰받는 병무 정책에 장애가 되는 위기는 무엇이며 우리는
요즘 날씨가 매우 덥다. 뉴스에선 매일 폭염을 보도하고, 걷기만 해도 땀방울이 맺히는 여름이다. 이 더운 여름에, 우리는 광복을 맞았다.쉽게 얻어진 독립은 아니었다. 독립운동가들은 일제에 맞서 처절한 독립운동을 하였으며,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다치고, 돌아가셨다. 당시 시대상황을 생각해보면 독립운동은 정말 엄청난 의지와 신념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을 느낀다. 모진 고문으로 손톱이 빠지고, 살점이 뜯기고, 가족들이 다치는 등 많은 고통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서울의 서대문 형무소에 가보면 독립운동가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얼마 전 미국 영화·TV 작가들이 15년 만에 전면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임금협상이 불발되자 파업에 들어간 것인데 협상의 주요 쟁점 중 하나가 바로 A.I(인공지능)이었다. 미국작가조합은 주요 제작사들이 A.I를 이용해 생성한 대본 초안을 작가들이 재작성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년 12월 출시 이후 불과 5일 만에 1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인 챗 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코딩이나 컴퓨터 기술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몇 개의 단어 몇 줄의 문장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장마와 폭우, 무더운 여름 한가운데를 무탈히 보내기도 만만한 일은 아니다. 이제까지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엄청난 집중 폭우와 폭염, 가슴 아픈 사고들도 그렇지만, 새삼 세상 인심이 점점 더 흉흉해진다는 느낌은 나이 탓만은 아닌 것 같다. 기록적인 폭우로 실종된 이들을 찾다가 초래된 어이없는 사고, 공무집행중에 일어난 황망한 죽음 등은 우리들을 망연자실하게 한다.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은 지난 7월 19일 오전 9시경에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대민
혹시 필자가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공동체 중심의 세계관에 관한 교육을 제안하였다고 해서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싱글의 삶을 사는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비판하거나 편견을 가져서는 아니 됨을 말씀드린다. 공동체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존재가 당연하다.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건강하고 멋진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2021년 통계청에 따르면, 1960년 인구의 42.3%가 14세 이하였으나, 2070년에는 7.5%에 이를 전망이다. 반대로 65세 이상은 1960년에 2.9%에 불과하였으나 2070년에는 46.4%에
세상살이가 힘들고 고생스러울 때마다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간 전국의 산을 돌아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산에 오르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아쉬움 또한 컸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없는 한계를 알았기 때문이다. 하루는 카메라를 가지고 산에 가서 산 풍경을 담아왔다. 집에 와서 사진을 들여다보니 현지에서 보았던 자연의 느낌이 사진 속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그날 이후로 부지런히 사진을 찍어 날랐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사진으로 남겨진 경치는 생명력이 없음을 알게 되었다. 변하지 않는 모습에
1950년 7월 5일, 지금의 오산지역 북쪽 죽미령에 부대 대대장 스미스의 이름을 딴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와 포병부대는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진지를 구축했다. 이들은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른 채 전쟁에 참전해, 죽미령에서 약 6시간 동안 북한군의 공격을 방어하다가 후퇴했고, 이 전투에서 540명 중 180여 명이 전사하거나 실종 또는 부상을 당하는 큰 희생을 치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죽미령전투'는 유엔군 지상 병력의 투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이후 한반도에는 정전 때까지 48만 명의 유엔군이 파병됐다. 전
19세기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Charles Darwin)(1809~1882)이 저술한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1859)의 제14장 “요약과 결론”은 글자 그대로 이 명저의 핵심 이론들을 개괄하고 생명의 기원에 관한 결론을 도출한다. 특히, 이 마지막 장의 마지막 문장은 적어도 세 가지 음미할 만한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 그 문장은 다음과 같이 옮길 수 있다.“생명이란 원래 창조자가 여러 가지 능력과 함께 하나 혹은 한두 가지의 형태 속에 불어넣었던 것이며, 이 행성이 확고한 중력의 법칙에 따라
나이가 든다는 사실과 태어나 젊은 시절을 보내겠지만, 중년 이후에는 서서히 노화로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인데, 삶의 어떤 시기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어떤 때는 빨리 나이가 들어 보이기를 바라던 시절이 있었던 반면에, 그 시기를 지나면서부터는 오히려 나이보다 젊어 보이기를 희망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를 대개 50대라고 보는 견해가 많은 것 같다. 인생 100세 시대를 살아가다보니, 하루로 따지면 해가 중천에 솟아 있는 점심 무렵이 가장 햇살이 강하다고 본다면, 삶 또한 50대 무렵이 가장
지금 우리는 당면한 인구절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해서 발전하기 위해서 새로운 관점의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단단히 무장하여, 우리 민족을 멸절 위기에서 구하고 이 땅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존속하도록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우리는 세상에 유례가 없는 짧은 기간에 전쟁 후 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변방의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눈부시게 발전하였다. 필자가 독일에서 유학하던 80년대에 자주 독일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질문은 “일본 출신이냐? 중국 출신이냐?”는 말이었다. 그 당시 유럽인들의 뇌리에 Korea라는 단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자타가 공인하고 역사에서 보기 드문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우수한 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그런데 인구 부족으로 그 특성을 잃게 생겼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100년을 내다보고 우리는 서둘러서 인구문제를 해결해야 한다.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가 너무 급속히 줄어서 중위연령이 2020년에 43.8에서 2070년에는 62.2세가 될 것이라고 한다. 독일의 경우 44세에서 48세로 거의 변화가 없고, 미국은 2023년 현재 중위연령이 37.9세로 우리보다 현저히 낮다. 중위연령의 급격한 상승은 앞으로
우리 집은 나와 아내가 살고 있다. 딸아이는 코로나 직전에 결혼했다. 그리고 아들아이는 한동네에 방 한 칸 얻어 살고 있다. 결혼할 나이는 지났어도 못하고 있다가 요즘 분발하여 좋은 소식 들려주겠다며 노력 중이다. 개성이 강한지라 이래라 저래라 해서 말들을 아이도 아니고 웬만한 건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면서 대범한척하지만 속으로는 늘 불편하다. 특히 아내는 엄마라는 이름의 직분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같이 데리고 한 집에 살 때나 지금처럼 같이 살지 않을 때나 마음을 놓지 못하고 산다. 어느 부모인들 안 그런 부모가 어디 있을까만 당